[미학사 연재] #14. 플로티누스, 절대미와 감각미의 연결성
지난 포스팅에서는 플로티누스의 선과 미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았다. 플로티누스는 미를 결정하는 기준이 형상-이데아에 의한 통일성이며 이는 감각적인 아름다움과 정신적인 아름다움 모두에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. 그로 인해 정신적 아름다움을 영혼이 조화를 이룬 상태, 즉 통일성을 띠는 상태로 규정하며 도덕성과 연결한다. 즉 미와 선은 거의 일치하게 된다. 이번 포스팅에서는 플로티누스가 제시한, 형상의 미 즉 절대미로 나아가는 길을 알아볼 것이다. 플로티누스는 감각적 아름다움을 통해 그 배후에 있는 절대미를 추측할 수는 있지만 물질이 주는 아름다움의 경지를 넘어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. 그러기 위해서는 정신적으로 도덕적이고 우수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. “자신이 이러한 완벽한 작품이 되었음을 알 때, 저 내적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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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. 7. 18. 21:08